구매노트by ZENO
제노 가이드

구매팀만 쓰는 시스템과 전 직원이 쓰는 시스템 — 제노 vs 엠로

3줄 요약

  • 제노와 엠로의 가장 큰 차이는 기능이 아니라 이 시스템을 회사에서 누가 쓰느냐입니다.
  • 엠로는 제조 대기업의 개발·직접구매에서, 제노는 서비스 기업의 구매요청에서 출발했습니다.
  • 원자재를 사고 개발 단계부터 원가를 관리한다면 엠로 쪽, 매번 다른 것을 사고 요청이 현업에서 시작된다면 제노 쪽이 맞습니다.
박준호7분 읽기

ERP 위에 무엇을 얹을 것인가

기업의 구매 관리, 전사자원관리(ERP)만으로 충분할까요.

ERP는 기록과 결재에 강합니다. 그런데 요청이 들어오는 단계, 규정을 확인하는 단계는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ERP 위에 구매관리 솔루션을 얹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솔루션마다 푸는 문제가 다릅니다. 기능 목록만 비교하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두 곳을 고른 기준

국내 구매 시장은 크게 둘로 갈립니다. 제조 기업의 직접구매와 서비스 기업의 프로세스 구매입니다.

각 영역에서 대표적인 제품을 한 곳씩 골랐습니다. 엠로는 전자에서, 제노는 후자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누가 쓰느냐입니다

기능표를 보기 전에 이 질문부터 답하셔야 합니다. 이 시스템을 회사에서 몇 명이 열어보는가.

구분

엠로

제노

주 사용자

구매 담당자와 바이어

전 직원과 구매 담당자

요청이 들어오는 길

구매팀이 받아 시스템에 입력

현업이 시스템에 직접 요청

메신저·메일 요청

시스템 밖에 남음

요청 화면 안으로 들어옴

통합 인테이크

2027년 로드맵 단계

현재 제공

표 해석: 구매팀만 쓰는 시스템은 구매팀 앞까지 온 건만 관리합니다. 그 앞에서 벌어지는 일은 여전히 메신저에 있습니다.

제노는 구매요청에서 시작합니다. 현업이 무엇이 필요한지 적는 순간부터 기록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구매팀의 일이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요청은 전 직원이, 규칙과 판단은 구매팀이 합니다. 규정을 정하는 것도, 예외를 승인하는 것도 구매팀입니다.

1. 엠로 (Emro)

한 줄 요약: 구매팀이 쓰는 제조 대기업용 공급망관리 솔루션

엠로는 삼성SDS의 구매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자회사입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공급합니다.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품질과 원가, 협력사 소싱을 관리하는 개발 구매(Design-to-Source) 영역이 중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재명세서(BOM) 자동 비교·분석이 대표 기능입니다.

강점

  • 개발·직접구매 중심의 공급망 관리 전 영역 커버

  • 제조 대기업 레퍼런스와 북미·유럽 고객사 확보

  • SOC2 Type2 보안 인증 획득

  • 요청·검토·발주 흐름에 AI를 삽입하는 제품 라인업

어떤 기업에 맞을까

원자재와 부품 구매가 원가의 중심이고, 개발 단계부터 원가·품질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제조 기업. 전담 구매 조직과 정보 시스템 인력이 있는 회사입니다.

2. 제노 (ZENO)

한 줄 요약: 전 직원이 요청하고 구매팀이 통제하는 구매·지출 관리 솔루션

제노는 캐스팅엔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기반 구매·지출 관리(BSM) 솔루션입니다. 구매요청부터 규정 확인, 견적, 발주, 검수, 정산까지 한 흐름으로 잇습니다.

다른 제품과 갈리는 지점은 네 가지입니다.

강점 1. 규정 엔진 — 회사 규정이 시스템 규칙이 됩니다

금액 한도, 품목별 결재선, 수의계약 조건 같은 사내 규정을 시스템에 넣습니다. 요청 단계에서 위반 여부가 표시되고, 예외는 막는 대신 기록으로 남습니다.

강점 2. 마켓플레이스 — 살 곳을 함께 제공합니다

공급사 네트워크와 기업 전용 마켓을 운영합니다. 요청이 들어오면 바로 단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강점 3. 세이빙 엔진 — 절감을 근거와 함께 남깁니다

기준가를 시스템이 먼저 고정하고, 실현 절감과 비용 회피, 업무 절감을 나눠 기록합니다. 합산하지 않기 때문에 재무가 인정하는 숫자가 됩니다.

강점 4. 세 갈래 구매 — 요청 형태를 가리지 않습니다

상품 주소를 붙여 넣는 방식, 마켓에서 고르는 방식, 견적을 받는 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법인카드로 인터넷에서 사던 건을 요청 안으로 들일 수 있습니다.

검증된 절감 사례로는 금융그룹 14.2%, 물류기업 6.5%가 있습니다. 절감 유형은 합산하지 않고 기준가 근거와 함께 기록합니다.

어떤 기업에 맞을까

서비스 업종이고 사는 품목이 매번 다른 회사. 요청이 현업에서 불시에 들어오고, 구매 담당이 소수이거나 총무·경영지원이 겸하는 조직입니다.

구조 비교

구분

엠로

제노

쓰는 사람

구매팀 중심

전 직원 + 구매팀

설계 기준 고객

제조 대기업

서비스 기업 중견·중소

구매의 시작

개발·생산 계획과 자재 소요

현업 부서의 구매요청

중심 품목

원자재·부품 직접구매

용역·장비·소프트웨어 등

강점 구간

개발 구매, BOM 분석, 공급망

규정 엔진, 마켓플레이스, 세이빙 엔진

표 해석: 첫 줄이 나머지를 결정합니다. 쓰는 사람이 다르면 관리 범위가 달라집니다.

기능 체크리스트

기능

엠로

제노

자재명세서(BOM) 비교·분석

O

X

개발 구매·협력사 소싱

O

△

현업 직원 직접 요청

△

O

구매요청 단일 창구

O

O

사내 규정 사전 적용

△

O

자체 기업 전용 마켓

X

O

상품·단가 연동

X

O

상품 주소 입력 구매

X

O

절감 기준가 검증 기록

△

O

표 해석: O는 제공, △는 일부 또는 조건부, X는 확인된 범위에서 미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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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다른가

두 제품 모두 인공지능을 전면에 내겁니다. 차이는 AI를 어디에 붙였는가입니다.

구분

엠로

제노

붙인 자리

구매 담당자의 업무 화면

요청이 들어오는 입구

대표 기능

대화형 요청서 생성, 품의 초안, 견적요청 자동 배포, 문서 인식

상품 주소 인식, 규정 사전 확인, 중복·필요성 확인, 견적 비교 보조

전제 데이터

자재·공급망·개발 데이터

사내 규정과 요청 이력

지향

표준 흐름의 자율 실행

사람의 판단을 남기는 보조

표 해석: 자재 데이터가 두꺼운 회사에서는 위쪽이, 규정과 요청이 흩어진 회사에서는 아래쪽이 먼저 효과를 냅니다.

제노에서 인공지능은 결정하지 않습니다. 규정은 회사가 정하고, 인공지능은 확인을 돕습니다.

고르는 기준은 기능이 아니라 우선순위입니다

원자재를 사고, 개발 단계부터 원가를 관리해야 한다면 엠로 쪽입니다.

매번 다른 것을 사고, 요청이 현업에서 시작된다면 제노 쪽입니다.

두 조건이 섞여 있다면, 직접구매와 그 밖의 구매를 나눠 운영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제노와 엠로는 경쟁 관계인가요

같은 고객을 두고 만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쓰는 사람과 사는 물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Q. 전 부서가 쓰면 구매팀 역할이 줄어들지 않나요

반대입니다. 지금까지 시스템 밖에 있던 건이 구매팀 규칙 안으로 들어옵니다. 요청은 늘어나도 확인 작업은 시스템이 나눠 맡습니다.

Q. 제조업인데 간접 품목 관리가 필요하면 어떻게 하나요

원자재는 기존 방식으로 두고, 용역과 장비 같은 품목만 따로 운영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Q. ERP가 있는데 구매관리 솔루션이 또 필요한가요

ERP는 집행된 내용을 기록합니다. 구매관리 솔루션은 요청과 규정 확인이 일어나는 집행 이전 구간을 다룹니다.

Q. 도입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구축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회사 규정을 어느 수준까지 시스템 규칙으로 넣을지가 기간을 좌우합니다.

비교 리포트와 자가진단

본문에 담지 못한 구간별 대조표와 벤더 공통 확인 질문 10개는 비교 리포트에 정리했습니다.

출처

엠로 관련 서술은 2026년 9월 언론 보도와 엠로 공식 발표(SOC2 Type2, 2026년 1월), 엠로 제품 발표자료(2026)를 근거로 합니다.

통합 인테이크의 로드맵 시점은 엠로 제품 발표자료의 2027년 계획 표기에 따릅니다. 자체 마켓 보유 여부와 상품·단가 연동 방식은 당사가 확인한 범위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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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준호 제노 컨설턴트

판관비 데이터 분석과 구매 프로세스 설계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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